위 기사를 보고 정말 화가 났다. 우리나라의 전기를 책임지는 '한국전력'이 적자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심각한 줄은 자세히 모르고 있었다. 아래는 한국전력의 연도별 채권 발행액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2021년에 채권 발행이 3배로 늘어났고, 올해는 2배로 늘어났다. 빚이 해가 바뀔 때마다 2, 3배로 늘고 있다. 올해가 다 끝나지 않았는데 이미 19조이고 올해 말에는 2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한전의 채권 발행이 국내 전체 회사채 발행액의 38%나 된다고 한다(2022년 상반기 기준). 많은 회사들이 있을 텐데, 한전 단독으로 38%나 차지하고 있다니?! 경기 침체 우려로 채권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 이렇게 회사채를 쏟아내고 있는 속사정은 바로 적자 경영이라고 한다.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