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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 미국 기준 금리 예상

hunchackbang 2022. 9. 6. 19:11

(출처) n.news.naver.com/article/newspaper/277/0005124521?date=20220728

 

본 글은 2022.09.06 발행글 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관련 최신 발행 글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2022.11.27 - [작은 생각의 복리 효과] - 미 연준의 명확한 메시지, "금리 인상 속도는 늦추지만 긴축이 끝난 것은 아니다." 11월 FOMC 의사록 공개!

 

미 연준의 명확한 메시지, "금리 인상 속도는 늦추지만 긴축이 끝난 것은 아니다." 11월 FOMC 의사

2022년 11월 미국의 기준 금리는 4%. 올해 금리 인상은 12월 FOMC 회의 때 단 한번 남았다. 11월 FOMC 의사록 내용을 토대로 짐작하면, 12월에는 0.5% p (빅 스텝)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4번 연속 0.75%p의

hunchackbang.tistory.com

 

2022년 말 최종적으로 미국 기준 금리는 어떻게 될까? 벌써 9월로 얼마 남지 않았기에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고자 한다. 그런데, 왜 그렇게 금리에 신경 쓰는 걸까? 유동성 때문이다. 주식, 부동산 등 모든 자산 시장은 자금 유동성에 영향을 받는다. 유동성이 높아야 자산 시장으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투자금이 유입되어야 주가도 부동산 가격도 상승한다. 중앙은행에서 조정하는 기준금리가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도꼭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금리가 0% 이하로 수도꼭지를 틀면 대출에 부담이 없어 그만큼 투자금이 넘쳐흘러 들어온다. 반대로 금리를 올려 자금 수도꼭지를 잠그면 주식 시장으로 유입될 투자금이 줄어들게 되고 자산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그래서 존경받는 투자자 중 하나인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미 연준에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수차례 금리 인상하는 시점을 주식 시장의 최고점이라고 보고, 반대로 미연준에서 유동성 증가 계획을 발표하고 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을 주식 시장의 최저점으로 볼 정도였다. 그래서 미 연준(fed)에서 금리를 얼마나 인상할 것인가? 먼저 미국 기준금리 추이를 살펴보자.

최근 6월과 7월 2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으로 기준 금리를 중립금리(2.5%) 수준까지 빠르게 끌어올린 것이다. 아래에 그동안의 미국 금리 인상 추이가 나타나 있다. 중립금리란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말한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미국에서는 대체로 기준금리 2~3% 수준을 중립금리로 보고 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베이비에서 자이언트스텝까지 순차적으로 긴축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아서이다. 5월에 발표한 4월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3%로 3월 8.5%보다 내려갔기에 꺾이는가 했다. 미국 정부도 연준 발표도 꺾일 것이라고 했다. 근데 6월에 발표한 5월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8.6%, 7월에 발표한 6월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9.1%나 상승해버리니까,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었다는 우려가 커졌다. 거기에 경기 침체 우려 및 물가가 상승하면서 경기는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위기감도 심해졌다. 그래서 연준에서 7월에도 6월에 이어 연이은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것이다. 그 덕분일까? 8월에 발표한 CPI는 전년대비 8.5%로 내려갔다.

 

(출처) 네이버


자이언트스텝은 역사적으로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금리 인상이라고 한다. 그것을 2번이나 단행했기에, 연준의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인플레이션율은 낮아졌지만 부작용으로 미국 경제성장률 역시도 낮아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1.6%, 2분기 -0.6%로 이다.

 

(출처) SBS 뉴스

 


연속된 마이너스 성장은 경기침체가 온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실업률이 낮고 고용시장이 강력하기에 경기침체라고는 볼 수 없다고 한다. 미국의 강력한 고용시장 덕분에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올해 금리인상을 할 수있는 것은 3번이다. 9월, 11월, 12월이다. 올해 말 금리를 예상한다는 것은 이 남은 3번에 각각 얼마큼 금리인상을 할 것인지를 예상하는 것과 같다. 연준의 점도표에서는 올해 말(2022년 말) 기준 금리를 3.4% 제시되었다. 현재 기준금리가 2.5%니, 남은 3번 합쳐서 총 1%를 올려야 한다. 쉽게 생각하면 9월 0.5% p, 11월과 12월에 각 0.25% p를 올릴 거라 예상할 수 있지만,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예상한 것은 달랐다. 아래 기사와 같이 자이언트스텝(0.75%p) 인상 가능성이 62%라고 한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금리 인상률 전망에서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시 현재 자이언트스텝을 예상한 비율은 62%로, ‘빅스텝’(0.5%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은 의견(38%)을 앞질렀다.

[출처] - 국민일보, 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445575&code=61141211&cp=nv



9월에 자이언트스텝을 하면 미국 기준금리는 벌써 3~3.25%가 된다. 2번 더 남았는데 벌써 3.25%면 베이비스텝(0.25% p)을 2번 해도 3.75%로 4%에 육박하게 된다. 점도표보다 기준금리가 더 인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9월에 자이언트스텝을 하게 되면 연말까지 4%까지 도달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올해 말(2022년 말) 미국 중앙은행 기준 금리 어떨 것인가? 이제는 비전문가인 내 예상을 말하고자 한다.
상상력을 발휘해 나를 연준 의원 또는 의장이라고 가정했다. 목표 인플레이션율이 2%인데 지금 8~9%이다?! 사람들이 살기 힘들다고 난리다. 남은 금리인상 기회 3번을 동등하게 나눠서 인상하기보다는 한번에 팍 올리고 추이를 볼 것 같다. 그래서 나 역시도 9월에 자이언트스텝을 하지 않을까 싶다. 초장에 세게 해야 예상보다 효과가 있으면 다음에 금리인상을 안 하거나 강도를 낮춰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기사에서도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해 "경제 데이터를 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결정 기준이 되는 경제 데이터란 바로 CPI(미국소비자물가지수)이다. CPI가 8.5%로 아직까지는 높으니 자이언트스텝을 할 것을 예상된다.

 

(출처) n.news.naver.com/article/newspaper/277/0005124530?date=20220728

 



그래서 연말 미국 기준금리는 3%를 초과하는 것은 확실시 된 듯하다. 인플레이션율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3.5~4%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찌 되었건 지금은 금리 인상기이다. 그것도 고물가로 인한 고강도의 금리인상의 시기이다. 이런 고강도 금리 인상은 자칫 삐끗하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그래서 금리 인상기에는 무리해서 투자하기보다는 현금 비중을 늘려가며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다 금리 인상이 최종적으로 끝나고 연준에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유동성 증가 계획을 발표하면 이때까지 모은 투자금(대출 없는 순수 내 돈)으로 자산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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