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의 핵심 결정 요소는 '금리'가 아니라 '경기'다. 김영익 교수님의 책 '거대한 변화'에 나온 내용이다. 높은 대출 금리가 부동산 가격의 가장 큰 하락 요인이고 금리가 낮아지면 다시 주택 가격이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는 꽤나 흥미로웠던 내용이라,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공유한다. 아파트 가격을 결정하는 거시경제 변수(코스피, 가계대출금리, 가계대출액,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들이 있다고 한다. 이 변수들로 분석 모델을 만들었을 때 현재의 경기 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2개월 후의 아파트 가격 변동에 20%의 영향력을, 24개월 후의 아파트 가격 변동의 50%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비해 가계대출금액은 1년 후의 아파트 가격 변동에 8% 정도의 영향력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