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기에 부동산 거래를 앞두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보통 부동산 거래 며칠 전 벼락치기 인터넷 검색으로 사전 준비했다. 다행히 그동안 큰 사고 없이 넘어갔으나, 이 대론 안 되겠다 싶다.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인데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해선 안되지 않겠는가? 책을 사서 공부하려니, 뭐가 이렇게 많은지. 다 부동산 투자 관련 책이다. 나는 투자 관련 지식이 아닌 생존형 지식이 필요하다. 부동산 계약 과정 1~10까지 세세히 알 수 있는 책이 필요한데, 이미 다들 전문가인지 대부분 아파트 경매 관련 책이다. 부동산 공부 첫 책으로 김영록 님의 '부동산 상식사전'이란 책을 선택했다. 이유는 가장 쉽고 담백해 보였기 때문이다. 투자는 먼 이야기인 부린이에게 좋은 기초서가 되어 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