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가 퇴직한다고 한다.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하는 것이니 슬픈 일은 아니다.
직장 동료는 퇴직금을 받기 위해서 'IRP 계좌'를 개설한다 하여 나도 이 참에 한번 만들어 볼까 하여 관심을 갖고 알아보았다.
나는 절세와 노후 준비를 위해 '개인연금'을 가입한 상태였기에, 그동안 'IRP 계좌'에 별 관심 두지 않았었다.
'개인연금'이 연 400만 원 납입시 연말정산에서 최대 66만 원의 세금을 환급받는다.
'IRP 계좌'까지 하면 +300만 원하여 연 700만 원의 최대 16.5%인 115만 5천 원을 공제받을 수 있지만, 연 400만 원 납입도 빠듯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IRP 계좌' 가입을 결심하게 됐냐면, 첫 번째 이유는 ETF 거래 시 증권사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이다. 아래에서도 확인되듯이 '개인연금'이 0.004287%의 매매수수료(그것도 2023년까지만)가 있는데, 'IRP'는 ETF 매매수수료가 무료이다. 이는 한국투자증권뿐만 아니라 삼성증권에서도 동일하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IRP의 운용 및 ETF, 리츠 매매수수료가 무료라고 한다.
※ 일부 수수료가 무료가 아닌 증권사들이 있으니 주의
거래수수료를 많이 떼는 건 아니지만 매도금액이 크거나 누적되면 상당하다. 수수료 무료라니 고마울 뿐이다. 근데 수수료가 없으면 증권사는 뭘로 수익을 내는 거지?
두 번째 이유는 다양한 투자 상품에 가입 가능하다는 것이다. ETF, 펀드, 리츠, RP는 물론이고 정기예금 상품도 있다.
저축은행뿐 아니라 시중은행 정기예금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1~2년 만기는 4% 후반 금리이고, 장기 예금은 5~6% 였다. 신기했다. IRP와 같은 노후 연금을 위한 상품에서 시중은행 예금이 가능하다니!
개인연금에서는 불가해서 더욱 신기했다. 요즘 5% 금리로 예금하기 너무 좋은데 이를 IRP에서도 할 수 있다. 꼭 채권이나 펀드 등을 하지 않고도 연 5% 수익이 가능하다. 거기에 16.5%의 세액 공제까지 받으면 연 수익은 더욱 클 것이다.
삼성증권에서 할까, 한국투자증권에서 할까 고민하다, 한국투자증권에 IRP를 가입했다. 한국투자증권 광고는 아니다 (광고 수익 좀 내보고 싶다).
그냥 한국투자증권이 익숙해서이다. IRP계좌를 운영하려면 '한국투자 연금(마이 연금)'이라는 어플이 필요했다. 어플을 실행하니 IRP 운영하는 것이 쉬웠다. 아래와 같이 메뉴 구성이 ETF, 리츠, 펀드, 원리금 보장상품(정기예금 등)으로 되어 있었다. 한 예로 ETF 상품을 보니 아래와 같이 종목이 보기 좋게 쭉 나왔다.
결론은 ETF를 운용하기에 연금저축보다 IRP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거기에 정기예금까지 가능하니 보수적인 투자자도 운용하기 괜찮을 것이다.
▼▼▼ 참고 포스팅 ▼▼▼
2022.09.23 - [작은 생각의 복리 효과] - 노후 대비 필수 개인연금저축! 나라에서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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