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 승인

hunchackbang 2022. 11. 12. 08:28

지난 2022.9.21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광고 게재 승인 메일을 받았다.
오랜만에 뭔가에 합격한 거라 기쁘기도 하고, 많은 실패 끝에 어렵게 애드센스 계정이 활성화된 것이라 기념으로 포스팅을 남긴다.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받은 광고 게재 승인 메일



지난 6/24에 첫 실패를 시작으로 총 6번이나 '애드센스를 사용하려면 사이트에서 발견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다. 더불어 간간히 구글 서치 콘솔팀으로부터 페이지 색인에 문제가 있다는 메일까지 합하면 총 10건의 메일이다(아래 참고). 다행히 포기 안 하고 광고 게재 승인을 받아 다행이다.
블로그 글 쓰는 게 재미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글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애드센스 광고 게재뿐만 아니라 블로그 운용 자체가 힘들 것이다.

구글로 부터 받은 메일


광고 게재가 안 되었던 주된 이유는 블로그 글이 저품질이기 때문이었다. 나름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왜 저품질이지? '구글 광고 정책 기준'에 안 맞았기 때문이다.

구글 게시자 정책

구글 게시자 정책은 "support.google.com/adsense/answer/10502938?hl=ko&ref_topic=1250104"에서 확인 가능하다. 혹 내 블로그나 게시글이 정책에 위반되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잘 모를 때는 포스팅 수가 많아야 광고 승인이 잘 날것이라 생각해 포스팅 수를 20개를 만들어 승인 요청을 했다. 저품질 문제가 발견되어 검색을 해보니 1 포스팅 당 글자 수가 1000자를 넘어야 하고 맞춤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글을 발견해 그렇게 추가 포스팅 5~6개를 만들었다. 그래도 역시나 안되었다. 계속해서 포스팅 수를 늘려가며 계속 승인 요청을 했지만 역시나 승인이 안되었다.
왜 광고 게재 승인이 안될까? 구글에서 더 이상 광고 승인해주기 싫은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꽤 정성 들여 글을 쓰는데도 승인이 안되니 막막했다.

그러다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새로 포스팅하는 것을 멈추고 기존 글을 수정하는 것으로 방법을 바꿨다. 그랬더니 드디어 애드센스 광고 게재 승인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가장 기본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구글 서치 콘솔(Goggle Search Console)에 잘 등록해야 한다. 블로그와 쓴 글이 구글에서 검색이 되게 하는 것이 구글 서치 콘솔 등록이다. 이게 안되면 다 소용없다.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한 후 제대로 검색이 안되면 친절하게 메일이 날아온다. 페이지 색인에 문제가 있다고 말이다.

블로그를 구글 서치 콘솔에 잘 등록하였다면 그다음은 내용이 부실한 포스팅을 과감히 삭제하는 것이다. 부실하다는 기준을 명확히 할 수 없지만 내가 정보를 얻는 다른 블로그들을 보고 내 블로그 글을 보았을 때 너무 허접(?)하다 싶은 건 과감히 삭제하거나, 합치는 게 좋다. 실제로 나는 이런 식으로 포스팅 수를 30개에서 10~15개로 줄이니까 승인이 되었다. 나는 포스팅 수를 늘리기 위해 1가지 주제를 2가지 포스팅으로 쪼개기도 하고 유사한 내용의 포스팅을 만들기도 했었다. 포스팅 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콘텐츠였다. 포스팅 수보다 콘텐츠 내용이 풍부한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글자 수 1000자 이상으로 맞추기 식으로는 양질의 콘텐츠가 될 수 없다. 물론 블로그 운영 초반 포스팅 주제가 다양하지 못하기에 어쩔 수 없이 내용 쪼개기나 우려먹기로 글을 쓸 수밖에 없다. 그런 식으로 쓴 30개의 포스팅을 합치고 삭제해 10개의 포스팅으로 줄이니까 광고 게재 승인되었다.

허접한 포스팅을 없애면서 같이 할 것은 글을 보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 글자 크기와 색을 눈에 잘 보이게 바꿔주고 이미지도 보기 좋게 편집해야 한다. 이미지는 저작권에 문제없는 것을 사용해야 하고 이미지에 대한 설명과 출처를 꼭 밝혀야 한다. 다른 글이나 책 글귀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출처 밝히는 건은 기본이고 많은 내용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일부 내용을 재 가공해서 올려야 한다.
특히 다른 블로그 글이나 이미지, 영상을 함부로 내 블로그에 링크하는 것은 애드센스 승인도 안되지만 저작권 위반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 링크 사용을 거의 하지 않으려고 했다. 링크를 걸면 잘못된 방법으로 링크했다고 사이트 검색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링크를 다 없애고 링크 내용을 재 가공해서 올렸더니 블로그 내용도 풍부해지고 검색도 잘 되니 일석이조였다. 물론 출처도 꼭 밝혔다. 이렇게 검색에서 제외될 만한 사항들을 꼼꼼히 수정했다. 결론적으로 중간에 블로그 스킨을 변경해서 검색이 안되었던 것이었지만 이런 노력들이 조금 더 나은 블로그를 만들게 했다. 아, 스킨 변경은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더 심플한 메뉴 구성을 위해 기존에 쓰던 스킨에서 다른 스킨으로 변경을 했었다. 그랬더니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에서도 검색이  안된다고 하고 구글 서치 콘솔에서도 색인이 안된다고 메일이 날아왔다. 스킨 바꾼 것 때문이라고 생각은 못했었다. 사이트 등록을 다시 해주니 문제 해결이 되었다. 나 같은 경우 스킨 편집에서 HTML 코드 등록을 사용하였다.

결론은 포스팅 수 보다 양질의 콘텐츠의 포스팅을 만드는 것과 구글 등록과 구글 서치 콘솔에 잘 등록하는 것 이 2가지를 신경 쓰면 애드센스 광고 승인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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