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위험 관련 재미난 특집 기사가 있어 공유한다.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거나 바꿀 계획이 있는 주변 사람들이 종종 이런 고민을 하더라.
'전기차로 바꿔야 하나? 안전 면에서 괜찮을까?'
충전소가 많이 늘어서 그런가 요새는 충전의 불편함 보다는 화재 때문에 고민이 되는 듯하다. 그러던 중 아주 재밌는 기사를 봤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EO분들이 전기차를 타지 않는다는 기사였다.기사 내용을 보니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했다.전기차를 안 타는 이유는 화재 위험 때문이 아니라, 회사 내부 방침과 고급 세단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아래 기사 발췌 내용 참고).근데 마치 CEO분들이 화재 때문에 안 타는 것처럼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아냈다.그래도 기사 내용 중 배터리 업체 CEO들이 솔선수범해서 전기차를 타야 한다는 부분에는 적극 공감한다.
국내 배터리업체 최고경영자(CEO 중에 유일하게 최윤호 삼성 SDI 대표만 전기차 세단을 탄다고 한다.
어떤 전기차일까 궁금했다.
기사에 바로 해답이 있었다. 바로 BMW의 전기차 세단 뉴 i7이었다.
갑자기 궁금했다. 실제로 전기차 화재가 많을까?
기사를 보니 2021~2022년 2년 간 약 40건의 화재가 있었다.
40만 대(2022년까지 등록된 전기차 대 수) 중에 40건이면 많은 건가요? 적은 건가요?
이에 대해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님은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전기차 화재 건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보급된 지 10년도 안 된 전기차에 이 정도 화재가 발생하는 건 상대적으로 많다고 볼 수 있다”라고 한다.
전기차 화재가 위험한 이유는 충돌로 배터리팩이 손상되면서 3초 만에 800도 이상 치솟는 '열폭주' 현상 때문이라고 한다.
배터리사들은 이 열폭주 현상을 방지하고자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배터리 화재 시 진압이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아래는 미국 소방당국 보고서인데, 내연기관 대비 전기차 화재 시 진압이 상당히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전기차 화재 매뉴얼도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 기사의 내용이었다.
정부와 자동차 업체가 공동으로 매뉴얼을 만들어 전 국민 홍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3부작 기사의 결론이다.
우리나라 소방서들은 이미 전기차 화재 훈련을 하고 있는 듯하다(소방관님들 감사합니다).
나는 차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기에 조심스럽지만,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하다.
' 다음에 차를 바꿔야 한다면 전기차로 바꿔야겠지만 좀 더 대중화되어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천천히 바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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