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한 작은 생각의 복리 효과

나는 절약 왕이 될거야 - 절약 동기 부여

hunchackbang 2022. 10. 11. 18:23

<a href="https://pixabay.com/ko//?utm_source=link-attribution&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image&utm_content=1523383">Pixabay</a>로부터 입수된 <a href="https://pixabay.com/ko/users/stevepb-282134/?utm_source=link-attribution&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image&utm_content=1523383">Steve Buissinne</a>님의 이미지 입니다.


제목만으로 영감을 주는 책이 있다.
책을 읽지도 않았다.
제목만 봤을 뿐인데
삶의 지혜와 좋은 생각이 샘솟는 책.
제목만 본 것 가지고 돈을 지불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책.

절약 관련 도서를 검색하다가
제목과 광고 문구,
이 두 가지만으로 '절약'이라는
동기 부여가 마구마구 되었다.

그래서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제목과 광고 문구만 보고
이 포스팅을 쓴다.

자기 자신 이외에 누군가의 생계를 맡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이런 생각해봤을 것이다.

'난 왜 이렇게 돈 버는 재능이 없지?'

돈 버는 재능이 없어도 이 재능이 있다면,
돈 버는 재능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한다.
다들 무엇인지 예상 가능할 것이다.
바로 '절약' 재능이다.

(출처) 교보문고 -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

 

"버는 재주가 없다보니
짠 테크로 살아남았습니다."

위 문구가 나에게 절약에 대한
동기부여를 솟구치게 만들었다.

사람마다 재주가 다르다.

나는 사업할 배짱은 없지만,
작은 돈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있다.

나는 하루에 세 시간만 자고
돈 버는 체력은 없지만,
출퇴근 휘발유 값 정도는
아낄 튼튼한 다리와
대중교통을 불편히 여기지 않고
잘 이용하는 지능이 있다.

나는 고액연봉자는 아니지만
비싼 차와 명품 옷과 가방과 시계,
최신형 제품 등 고가의 물건에
No 관심인 엄청난 재능이 있다.

나는 금수저는 못 갖고 태어났지만
신용카드를 안 갖고 살아갈 만큼 물려받았고
대출과 평생 이자 갚는 무서움을 알고 태어났다.

나는 거액의 투자금과
거액을 배팅할 배포는 없지만,
작은 돈이라 잃지 않으려고
공부하는 인내는 있다.

내가 가진 절약 재능으로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아야겠다.

아래 짠테크 10계명도 아주 주옥같다.
이 중 제 1계명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10만 원 벌기보다
10만 원 아끼기가 쉽다."

(출처) 교보문고 -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

 

(1) 월급이 200만 원이라고 가정해보자.
근데 100만 원 소비하고
남은 100만 원은 저축한다.

(2) 월급이 500만 원이라고 가정해보자.
근데 400만 원 소비하고
남은 100만 원은 저축한다.

(1)은 연봉 2400만 원이고
(2)는 연봉 6000만 원이다.
많이 번다고 소비도 따라 많으면
연봉이 많은들 무슨 이득이 있을까?

많이 쓴 만큼 삶의 만족도가 높다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다.

실리를 말하고자 함이다.

결과 값이 똑같이 100만 원이면
힘들게 높은 연봉 직장에
들어갈 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월급 500이 월급 200보다
더 남는 게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처럼 소비를 줄이는게 중요하다.

반대로 월급 500이
100만 소비한다고 가정해보자.
아니 300까지 소비한다고 해도
(1)의 월급만큼 더 버는 것이다.

월 200만 원 씩 4년을 모으면
9천6백만 원(약 1억)이다.

4년이라는 시간과 200만 원이라는 저축액.
부담스럽긴 하지만 불가능해보이진 않는다.

그런데도 주변을 둘러보면
5년, 10년 직장 생활해도
천만 원도 없는 직장인도 제법 많다.

빨리 돈을 벌 재능이 없다면
많이 느리더라 절약해서
꾸준히 돈을 모을 인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토끼도, 거북이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나는 토끼도 못 되고
거북이마저도 못 되는 비극이
없도록 절약 재능을 살리고자 한다.

적어도 동화 나라에서만큼은
거북이가 이기니까.

(출처) 교보문고 -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


읽지도 않은 책을 리뷰하고
광고료 없이 책을 광고하는 것이
좀 민망하기도 하지만,
많은 절약 영감을 주었기에
이처럼 포스팅에 담아 봤다.

위 문구도 절약 영감을 팍팍 주지 않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돈을 아예 안 쓰자는 반대이다.
왜냐하면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100원을 쓰더라도 가치 있는 소비를
하자는 쪽에 가깝다.

예를 들면 출퇴근 주유비를 아껴
사랑하는 사람에게
커피를 맘껏 제공해주면 적은 비용이지만
참 뿌듯하더라.

핸드폰을 4년 이상 쓰고
데이터 33요금제 써서 아낀 비용으로
사랑하는 자녀 핸드폰비를 내주면
참 보람되더라.

회사 식당이 맛 없지만 점심, 저녁
꼬박꼬박 먹으면서 아낀
점심 값, 저녁 값으로
노후를 위한 S&P 500 ETF 1주
(만 원 좀 넘는다)를 사면
큰 성취감이 들더라.

돈을 버는 재능이 없더라도 절약하면서
마치 돈을 번 듯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

이 절약 영감을 위 1번의
'달달한 자바칩 프라치노
대신 커피 믹스를 마셨다'
라는 문구에서 얻을 수 있었다.

책을 읽진 않았지만 광고 문구만으로
이 같이 많은 영감을 준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라는
책에 참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해적왕이 될거야.' 라고
외치는 유명한 연재만화와 같이,
나도 '절양왕이 될 거야'라는 주제로
절약 팁을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연재를 진행하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