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토스뱅크를 주 거래 은행으로 사용하였다.
그전까지는 카카오뱅크를 사용했었다. 당시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 금리가 2%가 안되었다(지금은 2%가 되었다). 그래서 2% 이자를 주는 토스뱅크를 파킹 통장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사용하다 보니 편리하여 주 거래 은행이 되었다.
※ 본 포스팅은 2022.8.20에 작성되었기에, 2022.10.21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인터넷 3대 은행 금리가 업데이트 되었음 알린다.
그래서 토스뱅크를 사용하면서 괜찮았던 부분들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토스뱅크에 다양한 장점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티끌(?) 같은 잔돈 모으기에 좋은 점 위주로 소개하겠다.
첫째,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왜 좋냐면 오늘 이자 받으면 내일은 오늘 이자 포함해서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즉, '연 2.3% 이자 + 매일 이자 받기를 통한 일복리 효과' 혜택이 있다. 아래에 내가 받은 이자를 공유하니 참고해보라.
둘째는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이 괜찮았다. 신용카드 혜택은 안 써봐서 모르겠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CU와 GS25 편의점에서 건당 100원(1만 원 미만) 또는 300원(1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었다. 만원에 4개 맥주를 끊을 수가 없어서 편의점에 자주 간다.
시내버스 타면 캐시백 100원(참고로 내가 사는 지역은 버스비 1,500원), 택시 타면 택시비 상관없이 캐시백 300원, 왠만한 패스트푸드(맥도널드, 버거킹, 롯데리아 등)에서도 캐시백 300원, 커피 전문점(스타벅서, 투썸, 이디야, 커피빈, 탐엔탐스, 엔제리너스 등)도 캐시백 300원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하루 최대 3,500원까지만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캐시백 기능을 좋아하지 않는다. 쓸데없는 소비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를 아예 안하면서 살 수는 없기에, 나는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노력한다. 내가 그 최소한의 소비를 사용하는 곳에 토스뱅크가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와 소비 패턴이 다른 사람은 토스뱅크 캐시백 기능이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각자 자기 소비 패턴에 유리한 은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캐시백 관련해서도 업데이트 되었다. 최신 정보는 아래 포스팅 참고.
2022.10.21 - [작은 생각의 복리 효과] -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를 활용한 생활비 줄이는 팁(feat.체크카드, 토스페이, 토스프라임)
셋 째는 만보기 미션 기능이다. 혜택이 좋은 것 보다는 내가 유용하게 쓰고 있다. 걷는 게 건강에 좋다는데, 지루해서 잘 실천이 안 되었다. 그런데 동네 주변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20원을 주다 보니 목표가 생겨 걷는 것이 덜 지루했다.
거기에 천 걸음에 10원, 오천 걸음에 10원, 만 걸음에 20원을 준다. 동기부여가 되는 금액은 아닌데 아래와 같이 내 나이 대 중 상위 97%라느니, 가만히 있는 타입이라느니 이러면 좀 자극이 돼서 걷게 된다.
개인적으로 강아지 산책 시킬 때 좋았다. 걸음수, 주변 장소 가기 포함하여 하루 140원이 최대이다.
※ 만보기 기능은 해당 금액을 포인트로 준다. 1 포인트=1원으로 5,000 포인트 이상이면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올 7월말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이번 주 미션 기능'이다.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예를 들어 페이지를 방문하면 10원, 회원 가입하면 800원, 적금통장 만들면 5000원, 앱 켜면 180원, 자동차 보험 조회하면 5000원 등 이런 식으로 포인트를 준다. 내 개인 정보를 팔아서 푼 돈을 얻는 느낌이라 잘 안 했는데 가끔 가입하고 싶었던 곳이나, 안 그래도 써보려고 했던 앱이 있다면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나는 자동차 보험과 계좌 개설로 꽤 많은 포인트를 지급받았다. 10원 씩 주는 사이트 방문은 1분도 안 걸리고 20~30원 주는 앱 설치는 2~3분 내외니까 가끔씩 해주면 괜찮을 거 같다. 자동차 보험료 견적 내면 9000 포인트 줬고, 아래와 같이 적금 중 디즈니 플러스 6개월 무료 이용권 주는 적금 가입했더니 5000 포인트를 받았다. 그랬더니 이번 8월에만 19,403 포인트를 받았다. 합해서 한 2만 원 정도 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ETF 사야겠다.
경영에서 기본은 수입이 지출보다 커야 된다는 거다. 이 기본중에 기본을 알면서도 간과하기 쉽다. 티끌과 같은 잔돈이라도 모으면 태산까지는 안돼도 꽤 유용하다. 아껴서 모아갑시다.
마지막으로 아래 4달 간 토스뱅크를 통해 모은 잔돈 공유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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