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연평균 수익성 10%인 S&P 500, 내년 경기침체시 지금보다 20% 하락할 수 있다?! 투자할 생각이라면 내년 하반기로 미루는 게 어떨까?!

hunchackbang 2022. 10. 20. 15:33

내가 제일 좋아하는 주식인 '미국 S&P 500 ETF'. 미국 S&P 500 지수(INDEX)를 추종하는 ETF이다.
'S&P 500 지수'는 아래 설명과 같이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tandard and Poors'가 미국 우량 기업 중심으로 선정한 주가 지수이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200처럼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라고 볼 수 있다. 이 대표 지수에 투자하기 좋게 증권거래소에 ETF로 상장시킨 것이 '미국 S&P 500 ETF'이다.

(출처) 매일경제용어사전


내가 나이가 들어 더 이상 노동으로 돈을 벌지 못하게 되었을 때를 대비한 노후 자금을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S&P 500 ETF'라고 생각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모아놨기에 내가 돈 버는 게 멈춰져도 이 500개의 기업들은 계속 돈을 더 벌면서 성장해 갈 것이기에, 이것에 투자함으로써 함께 가고자 한다.
S&P 500 ETF에 장기간 투자를 통해 수익의 복리효과를 이루어 노후 준비를 해가고자 했다(아래 포스팅 내용을 참고).

2022.05.08 - [작은 생각의 복리 효과] - 시간과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라

 

시간과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라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을 읽고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모건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中> 보통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선 그만큼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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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믿음직한 S&P 500이 '경기침체'가 올 시 현 수준에서 다시 20% 정도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최고경영자(CEO)가 경고했다.

(출처) 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5028693?date=20221012



내용인즉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강달러 기조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을 도미노로 금리인상 시켜서 세계경제를 침체의 구덩이로 밀어 넣고 있다는 비판이다. 가장 취약한 개도국이 통화 가치 하락과 부채 부담으로 어려움에 처해있고, 유럽조차도 이미 경기침체에 빠진 상태라는 것이다.

(출처)&amp;nbsp;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5028693?date=20221012

 

유럽의 경기 침체가 내년에 미국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메랑에 S&P 500 지수가 추가적으로 20% 하락을 겪을 수 있다고 한다. 개도국과 유럽의 경기침체가 부메랑으로 미국에 돌아와 미국이 경기 침체에 이르는 시기는 대략적으로 6~9개월 내로 예상된다고 한다. 만약 S&P 500에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내년 하반기 이후로 미루는 것이 어떨까?!

네이버증권-10년간 S&amp;P 500 주가


제목에서 언급한 S&P 500의 연평균 상승률 10%는 어디까지나 '연평균' 상승률이라는 점이다. 2020년처럼 엄청난 상승률을 기록한 해가 있는 반면 30%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던 해도 있었다. 10%로는 최근 25년간의 평균이기에, 꾸준히 매년 10%로 씩 성장해온 것은 아니다. 언제 회복될지 모르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한 번에 많은 금액을 안 좋은 타이밍에 투자한다면 회복에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 현재 지수가 3,719인데 20% 더 하락한다면 2,900~3,000 이하가 된다는 것이다. 최고점 대비 약 -38%이다. 만약 내가 4,796일 때 큰 금액으로 매수했다고 가정해보자. 현재도 -20% 정도이다(투자금이 백만 원이면 -20만 원, 천만 원이면 -200만 원, 1억 원이면 -2000만 원). 거기에 또 경기침체로 -20% 추가 하락한다면 너무나 힘든 상황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미국의 500개 우량 기업이라도 주가의 오르내림은 개인이 예상이 어렵기에 절대로 한번에 몰빵(?)하는 것은 안된다. 그렇기에 돼지 저금통에 매일 한 푼, 두 푼 넣듯이 소량으로 자주 오랜 기간 적립해서 주가를 평균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다. 바로 내 S&P 500 주가 평균과 S&P 500 지수 평균을 맞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겠다. 250만 원이 있다. 첫 번째 예로 2022년 1월 7일(S&P 500 최고점)에 250만 원 전부 다 투자했다고 생각해보자. 지금도 -20%인데 언론에서 경기침체가 온다고 연일 보도하고 본 내용처럼 추가적으로 -20% 더 떨어진다고 하면 실패한 투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두 번째 예로 똑같은 250만 원을 하루 만 원으로 쪼개어 250일 동안 투자했다고 해보자. 내 주가도 시장 지수와 비슷하게 맞춰져 손해가 대폭 줄어들 것이다. 이렇듯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시장 평균에 맞추기 위해, 분할 매수로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5년 간 연평균 상승률이 10%였다는 것만 보고 무모하게 투자해서는 안된다. 말 그대로 평균이고 -30% 하락한 적 있다는 것을 유념해둬야 한다. 벌써 올해 -20% 하락하였다. 추가로 내년에 -20% 하락한다고 전망하는 미국 은행 CEO도 있다.

지금까지 S&P 500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여전히 내가 가장 신뢰하는 ETF이다. 세상에 100% 돈 번다고 믿을 수 있는 건 사기에 가깝지 않은가? 투자 시기나 투자 방법을 잘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내게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시기나 방법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는 최악의 주식이 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주식 투자는 30년 동안 사용하지 않을 돈으로 한다. 공부하고 공부해서 투자할 종목을 결정했다면 최소 3년간은 빼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 투자하자마자 바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은 투기라 다름없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가 살면서 해야 돈 쓸 일이 얼마나 많은데 30년간 안 쓰는 돈이 어디 있을까? 있다. 바로 퇴직금이나 연금과 같은 '노후자금'이다. 그래서 나는 연금저축계좌에서만 투자하기로 했다.

2022.09.23 - [작은 생각의 복리 효과] - 노후 대비 필수 개인연금저축! 나라에서 적극 권장합니다.

 

노후 대비 필수 개인연금저축! 나라에서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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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돈일지언정 시간을 무기로 쓸 수 있다면 수익을 볼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거기에 앞서 언급한 복리효과까지 누리기 위해서이다. 목돈으로 투자하면 타이밍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그건 지는 싸움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힘없는 개인은 티끌을 모아 시간으로 승부해야 한다. 태산(太山)까지는 아니더라도 노후에 기댈 작은 산(小山)이라도 만들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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