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무료하고 지루하게 사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는 들고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당신이 태어난 이유가 그냥저냥 살다가 가려고는 아닐 것이다.
고등학교 때 학원 수학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뭐 하나에 미쳐본 적 있냐? 그래보지 못했다면 제대로 산 게 아니다."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내 모든 것을 걸어보고 싶다.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말이다.
당신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뛰어난 외모를 갖지 못해서도 아니다.
그건, 당신 삶에 '열정'이 없어서이다.
* 이 글은 앤젤라 더크워스의 저서 '그릿'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당신이 열정을 좇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시작이 중요하다.
첫 번째,
시작은 '열정의 대상' 찾기이다.
10대 시절을 회상해 보라. 떠오르면 벅찬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교회에서 연극했던 경험이다.
초등학교 때 멋모르고 주인공을 했는데, 내 대사와 행동에 반응하던 어른들의 모습에
희열을 느꼈다.
고등학교 때 콩트에서 내 우스꽝스러운 제스처에 깔깔대던 선배들도 떠오른다.
이제라도 연기자가 되어야 할까?
그럴 수도 있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했다.
'나는 말이나 행동, 또는 연기, 글 등으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그래서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블로거와 유튜버로 이중 생활하고 있다.
직장이 바빠 글을 쓸 시간도 부족하고 유튜브 영상을 만들다 잠 못 잘 때도 있지만,
이때마다 발견되는 내 열정이 너무 감사하다.
이렇듯 '열정의 대상 찾기'의 답은 당신 안에 있다.
학교 수업 시간에 눈은 칠판을 향해 있지만 머릿속에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무엇에 대한 생각이었는가?
그 생각 속에 힌트가 있다.
당신의 관심사가 아무리 알쏭달쏭 모호해도, 당신이 몹시 싫어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것보다 나아 보이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시작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당신의 관심사를 추측하라.
시행착오를 겪어야 열정의 시작인 관심사를 찾을 수 있다.
비전이니, 소명이니 무거운 단어 갖다 붙여 관심사 찾기를 어렵게 만들지 말아라.
그냥 괜찮아 보이는 방향을 정해라.
그리고 일단 시작해라. 얼마간 해보고 맞지 않으면 지워라.
당신의 관심사를 연필로 써라. 해보고 안 맞으면 지워야 하니까.
언젠가는 당신의 목표, 관심사가 지워지지 않게 돌에 새겨지게 될 때까지 연필로 쓰라.
두 번째는,
마음속에 대략적이지만 방향이 잡히면
세상에 나가 무엇이든 하면서 관심을 자극해야 한다.
시도해라. 알바라도 해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분명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
만화 주인공이 큰 꿈에 단계를 건너뛰고 무리한 시도를 하는 모습에 웃었을 것이다.
당신도 그렇다.
당신도 당신의 침대에서만, 당신의 꿈속에서만
유명 유튜버이고, 가수이고, 작가이고, 사업가이고, 공무원이고, 건물주이다.
단계가 있다. 당신이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라.
세 번째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 때 즐거운지 알았다면
관심사를 발전시켜라.
이제 인내가 필요하다.
관심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알려고 하고 호기심을 갖고 질문해라.
이제는 마니아가 되어야 한다.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찾아라.
그리고 "너 내 동료가 되어라."를 시전 해라.
마지막으로 그 분야에서 성공한 멘토에게 다가가라.
이것이 바로 열정이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지식과 전문성은 확대될 것이다.
이왕 태어난 거, 한번 열정적으로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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