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한 작은 생각의 복리 효과

회사 월급에 의지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세스 고딘의 린치핀>

hunchackbang 2025. 1. 12. 15:53

1990년대였다면, 다른 생각하지 말고 회사만 잘 다녔어도 되었다.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골치 아픈 결정 없이 살아도, 가정을 이루고 집을 사고 아이들을 키우고  노후 준비하는데 전혀 문제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좋든 싫든 세상이 다른 것을 요구한다. 지금 현실이 어떤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예전의 시스템이 지금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아니! 그 시스템은 고장 났다!

다시 고쳐질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지갑이 홀쭉해지고 있는 당신의 현실을 깨우쳐야 한다.

 

그동안 우리 삶을 지배했지만, 이제는 고장 나버린 시스템의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다.

 

맡은 일 해.

시간 맞추어 출근해.

열심히 일해.

상사의 말 들어.

참아.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 튀면 사회 부적응자야.

이렇게만 하면 월급으로 보상받아.

 

기존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고장 났는데, 아직도 그 시스템의 톱니바퀴로 살아가고 싶은가?

아니 이제는 톱니바퀴가 아닌, 린치핀(톱니바퀴와 톱니바퀴를 연결해 주는)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고장 난 시스템에서도, 새로운 시스템에서도, 대체불가의 존재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다면, 린치핀은 어떤 사람들인가?

 

1.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생산수단 소유의 문제가 모든 것을 바꾼다.

일을 하는데 필요한 공장, 기계, 시스템을 갖고 있지 못하면 이것을 가지고 있는 경영자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노동자가 새로운 공장을 찾는 노력에 비해, 경영자가 새로운 노동자를 갈아치우는 것이 식은 죽 먹기이다.

오늘날 가장 강력한 생산수단은 '인터넷이 연결된 노트북'이다.

100만 원 정도만 주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하나를 통째로 살 수 있다.

크리에이터, 음악가, 작가와 같이 다른 사람의 허락 없이 자신의 생산품을 자신의 공장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

창조할 수 있는 이들이 바로 새로운 세력이자, 린치핀이다.

 

2. 자신의 업무에서 감정노동(대인기술)과 예술적 판단(문제해결)을 적용하는 예술가들이다.

 

감정노동은 대인 기술이나 상호작용 개선을 말한다.

매뉴얼이나 시스템에 따라 업무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월급을 올려줄 필요가 없다.

더 싼 월급에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인건비를 낮출 수 있기에, 경영자는 시스템과 매뉴얼을 구축을 강조한다.

 

동료와 동료를 연결하고, 부서와 부서를 연결하고, 고객과 엔지니어를 연결하고, 고객과 인터페이스를 연결하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시스템과 매뉴얼로 대체될 수 없는 린치핀이다.

대인기술은 모두 기피한다.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기술은 절대 대체될 수 없다.

대인기술로 서로 연결시키고 상호작용시키려면 감정노동이 필요하다.

이는 매뉴얼에는 없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이기에, 이런 능력을 갖춘 자들이 절대 대체될 수 없는 린치핀이 된다.

문제 해결은 공식적인 업무가 아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절차를 글로 설명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문제 해결은 예술적 수준의 일이다.

 

자본주의에서 생존을 위해 린치핀이 되어라!

이것이 우리의 최우선적인 과제이다.

 

 

 

 

 

 

 

 

반응형